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덴마크 방문기간 동안 프레데리크 10세 국왕과 메리 왕비, 헨릭 프란센 국회의장과 회담하고,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도 회동했다. 또한 코펜하겐대학교에서 정책연설을 하고, 주요 덴마크 대기업 대표들과 만났으며, 베트남-덴마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했다. 이외에도 덴마크-베트남 친선협회와의 회담, 인공섬 리네테홀름 프로젝트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양국은 이번 방문이 1971년 수교 이후 55주년(1971~2026)을 맞아 양국 간 강한 정치적 신뢰와 관계 발전에 대한 공동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임을 확인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프레데릭센 총리는 1971년 수교, 2013년 포괄적 동반자 관계, 2023년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 체결 이후 베트남과 덴마크가 신뢰, 평등,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우호와 다방면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양국 정상은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덴마크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에 합의했다. 이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동시에 양국 국민의 장기적 이익과 각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치적 틀과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또한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전환,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의 우선순위로 삼기로 했다.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양국 협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기술, 생명과학, 디지털 기술, 신산업 분야의 연구 및 기술 응용·이전에 대한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 대학, 연구기관, 혁신센터,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고급인재 양성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보건, 순환경제, 스마트 도시 개발, 기후변화 적응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 교육, 관광, 지방 교류,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유엔 및 기타 다자 포럼에서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강화하고 다자주의와 국제법 존중을 견지하는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EU 간 협력도 촉진하기로 약속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이번 방문에서 양국 부처, 기관, 기업 간 협력 문서 교환을 직접 참관했다.
프레데리크 10세 국왕은 19일 오전(현지시간)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덴마크 왕실 및 외국 국가원수에게만 수여되는 덴마크 최고 훈장인 코끼리 훈장을 수여했다.
프레데리크 10세 국왕과 메리 왕비는 같은 날 정오, 아말리엔보르 궁전에서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위한 환송식을 주최했다.